파주 챌린저스, KBO드림컵 독립야구 원년 챔프 등극

결승서 연천 미라클에 6-3 역전승…선발투수 전우영 MVP 차지

김경언 파주 챌린저스 감독이 ‘2023 KBO DREAM CUP’ 대회 원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KBO 유튜브 화면 캡쳐

 

파주 챌린저스가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에서 원년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경언 감독이 이끄는 파주 챌린저스는 12일 오후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횡성 베이스볼 테마파크)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선발 투수 진우영의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4볼넷, 2실점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연천 미라클을 6대3으로 꺾고 우승했다.

 

전날 성남 맥파이스와의 준결승서 8대2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파주 챌린저스는 1회초 2점을 먼저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연천 미라클은 박찬형의 좌전 안타와 김윤범의 내야안타에 이은 이승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든 뒤 상대 선발 투수 진우영의 폭투로 선취 득점한 뒤 전태준이 적시타를 날려 2대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파주 챌린저스는 1회말 막바로 1점을 만회했다. 이혁준의 2루타와 최은수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박수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이혁준이 홈을 밟았다.

 

이후 소강 상태를 이어가던 파주 챌린저스는 5회 빅이닝을 만들며 전세를 뒤집었다. 연천의 실책과 볼넷에 이어 박수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이후 만루 상황서 석지훈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투수의 견제구가 빠지면서 1점을 보태 5대2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파주는 6회초 수비에서 연천 지산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6회말 2사 2루에서 박수현의 적시타가 터져 6대3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김경언 파주 챌린저스 감독은 감독상, 투수 전우영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또 이도현이 우수 투수상, 이혁준이 우수타자상, 투수 지윤이 감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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