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인천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갯벌 고립사고를 줄이기 위해 오는 7월 9일까지 집중 안전관리 기간을 설정, 총력 대응한다고 13일 밝혔다. 김병로 중부해경청장은 지난 12일 도기범 인천해양경찰서장과 최근 고립사고가 발생한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을 찾아 사고 예방 점검을 했다.
김 청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인천,경기지역 갯벌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갯벌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관광객 대상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할 것”이라며 “출입통제구역 집중 단속, 바닷가 안전과리 시설물 점검 등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부해경은 이달 중 지방자치단체, 소방, 군 등 연안안전사고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광역연안사고 예방협의회'를 열고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중부해경 관계자는 “갯벌을 찾을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며 “바닷물이 들고 나는 물때 확인, 출입통제구역 출입 금지 등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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