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숙원사업인 인천고등법원 유치를 위해 지역 시민사회와 인천변호사회가 손을 잡았다. 인천변호사회는 미추홀구 학익동에 위치한 인천변호사회관에서 인천시민연합과 ‘인천고등법원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영수 인천시민연합 상임대표는 “인천고등법원은 300만 인천시민들이 진심으로 원하고, 인천에 꼭 필요한 기관”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시민들은 그동안 서울까지 시간과 비용을 들여 항소심 재판을 하러 가다 보니 신속한 재판을 받지 못했다”며 “인천시민 100만 서명을 꼭 달성해 국회가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위한 법률을 통과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민연합은 소속 단체들을 중심으로 인천고등법원 서명운동 및 홍보활동을 펼쳐 오는 7월 말까지 100만 서명을 받겠다는 목표다.
안관주 인천변호사회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올해 반드시 인천고등법원 설치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민연합은 청라, 영종, 검단, 루원, 계양 등지에서 8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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