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지역 곳곳 저소득 홀몸가구 지원 펼쳐

주안1동 행정복지센터가 최근 하지마비 증상으로 거동이 어려운 홀몸 가구를 위해 내부 청소 및 정리 등 주거환경정비를 하고있다.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가 지역 곳곳의 저소득 홀몸가구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미추홀구의 각 센터 및 협의체에서는 매달 저소득 홀몸 가구를 위해 안부와 생활 실태를 확인하며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돌본다.

 

20일 구에 따르면 햇살노인전문요양원 및 숭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경제적 부담으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 등을 직접 만들어 제공했다. 또 학익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1인 가구 40세대에 투척소화기 등 안전용품을 지원했다.

 

주안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하지마비 증상으로 거동이 어려운 홀몸 가구를 위해 내부 청소 및 정리 등을 했다. 원룸에 거주 중이던 대상자는 마비 증상으로 스스로 거동이 어려워 주거 위생상태가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날 주거환경정비 대상자는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해 혼자서는 청소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며 “깨끗하게 집 안을 정리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이 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이웃사랑 실천을 지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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