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승으로 2년 연속 패권…김하경·신다빈·이민지 ‘베스트7’ 선정
광명시 연고의 SK엔무브(대표 박상규) 여자 실업 핸드볼팀 SK 슈가글라이더즈(이하 SK 슈글즈)가 제6회 아시아여자핸드볼클럽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SK 슈글즈는 20일 밤(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풀리그 5차전에서 HC 샤니락(카자흐스탄)을 41대28로 대파하고 5전승을 우승했다.
이날 SK 슈글즈는 전반을 18대14로 앞서 승기를 잡은 후 후반 파상적인 공세를 펼쳐 13점 차 완승을 거뒀다.
SK 슈글즈는 풀리그로 치러진 이번 대회 1차전서 알 쿠에인 SC(쿠웨이트)에 37대22 대승을 거둔 뒤, 2차전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홈 코트의 카이사르를 37대31로 꺾으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후 T-스포츠클럽(인도)과 우즈베치카 클럽(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예약했었다.
김경진 SK 감독은 “이번 대회서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 전술·전략을 준비 했는데 선수들이 이를 잘 소화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김하경(RW), 신다빈(CB), 이민지(GK) 등 3명이 ‘베스트7’에 선정된 것은 고무적인 일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 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달성한 SK 슈글즈 선수단은 오는 27일 부터 연고지인 광명시에서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산해진미 플로깅’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을 초청, 힐링캠프를 갖는 등 비시즌 기간 팬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 및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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