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예총, 정전 70주년 기념해 경기도 대표 춤꾼들 무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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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춤 이야기마당 '그 길, 희망을 내딛다' 포스터. ㈔경기민예총 제공

 

경기도를 대표하는 춤꾼들이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공연으로 도민들을 만난다.

 

㈔경기민예총은 제1회 춤 이야기마당 ‘그 길, 희망을 내딛다’를 25일 5시 부천 오정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경기도 문예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6·25 정전 70주년을 맞아 전쟁의 상처, 이산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다. 함경남도 명예도민인 정병인 함경남도무형문화재 퉁소신아우 이수자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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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종합상사, 놀이대장간 삐딱소, 놀이패 죽자사자가 무대에서 ‘범놀이’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민예총 제공

 

공연은 총 5개의 막으로 구성된다. 1막 그 날에서는 샌드아트를 통한 시각 예술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2막 망향부터는 현대무용에 이어 3막 해후의 한국무용을 연이어 만나고 4막 만남을 통해서는 남북을 대표하는 쟁강춤과 창작탈춤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기회가 열린다. 5막 통일에서는 출연진 전체가 하나되는 창작춤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강소은, 김나영, 김미진, 노병유, 박창대, 엄제은, 옥혜정, 정연희, 정영미, 최승집 등 총 10명의 예술인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덕규 ㈔경기민예총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경기도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지부 소속 춤 예술인들을 하나로 묶는 춤위원회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전통과 현대, 완숙미와 새로운 도전이 담긴 창작춤을 대중들과 나눠 경기도 문화예술 발전과 도민 문화향유권을 더욱 신장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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