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일반 에이트·더블스컬서 6분12초75·6분38초66 우승 여중부 수원 영복여중 싱글스컬·더블스컬 금·은메달 석권
용인시청과 수원시청이 제49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일반부 에이트(8+)와 더블스컬(2X)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준형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은 25일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2일째 남자 일반부 에이트서 바우 문필승, 2번 김동우, 3번 홍세명, 4번 김형욱, 5번 이재윤, 6번 김정호, 7번 박지수, 스트로크 장신재, 콕스 이동구가 팀을 이뤄 6분12초75를 기록, 충주시청(6분21초48)과 예산군청(6분25초53)에 크게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또 이희우 감독의 지도를 받는 수원시청의 이학범·강우규는 더블스컬 결승서 6분38초66을 기록, 손용규·이종하(K-water·6분40초36)와 강민성·김선빈(진주시청·6분40초97)을 따돌리고 3년 만에 대회 패권을 되찾았다. 이학범·강우규의 전국대회 우승은 지난해 9월 충주탄금호배대회 이후 9개월 만이다.
여중부 더블스컬 결승서는 수원 영복여중 B팀의 조예빈·강서영이 4분12초00으로 정소영·공규아의 A팀(4분25초35)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영복여중은 전날 여중부 싱글스컬(1X)서도 남지아와 김예은이 각각 4분27초84, 4분30초21로 1,2위를 기록했다.
조준형 경기도조정협회 전무는 “우리 경기도가 타 지역에 비해 여건상 수상훈련을 약 한달가량 늦게한 탓에 앞선 선수권대회와 탄금호배대회, 소년체전서는 우승을 못했는데 이제 정상 궤도에 오른 것 같다”면서 “안교재 신임 회장님의 물심양면 지원 속에 각 팀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고부 더블스컬서는 주마린·왕소용(수원 영복여고)이 8분48초99로 정예원·윤송희(예산여고·8분34초75)에 이어 준우승했고, 안민아·정세린(하남경영고·9분19초90)은 3위에 입상했다.
전날 열린 남일반 쿼드러플스컬(4X)서는 수원시청과 용인시청이 6분06초48, 6분07초87로 은·동메달을 땄고, 남고부 같은 종목 수원 수성고(7분21초06)와 싱글스컬 이성현(수성고·7분45초39)은 준우승, 여고부 싱글스컬 왕소용(영복여고)은 8분48초50으로 3위에 올랐다.
여대·일반부 더블스컬의 이유정·황윤선(경기대)과 남자 일반부 무타페어 박지수·김정호(용인시청)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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