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인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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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이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한 참전유공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6·25전쟁 제7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했다.

 

시는 25일 대회의실에서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주제로 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을 했다. 시는 이번 기념식에 전쟁 후 폐허에서 대한민국을 성장시킨 6·25참전 유공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이날 기념식엔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등을 비롯해 국회의원, 육군제17보병사단장, 인천해역방어사령관, 해병대2사단 작전부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인천보훈지청장과 6·25참전유공자회 강용희 지부장, 인천학도의용대6·25참전회 김현생회장을 비롯한 13개 보훈단체장, 330여명의 6·25참전용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 6·25참전용사는 “전쟁이 발발한지도 벌써 73년이 지났다”며 “잊지않고 기억해 주는 마음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우리가 누리는 오늘의 평화는 행사에 참석하신 330분과 같은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으로 얻어진 값진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후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이 호국보훈 도시의 품격에 맞게 보훈수당 인상, 인천국가유공자 봉안담 운영, 통합보훈회관 건립, 인천상륙작전 행사의 국가급 행사로의 격상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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