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김민종,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아쉬운 준우승

男 +100㎏급서 러시아 타소에프에 패…女 +78㎏급 김하윤은 銅

2023 국제유도연맹(IJF)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남자 +100㎏급서 준우승한 김민종(왼쪽)이 시상식 후 다른 입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은 IJF 심판위원장인 전기영 용인대 교수.IJF 제공

 

‘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이 2023 국제유도연맹(IJF)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남자 +100㎏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종은 25일(한국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100㎏급 결승서 체급 최강자인 이날 타소예프(러시아)에게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으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김민종은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뒤 16강전서 캅퍼 슈추로프스키(폴란드)를 소매들어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합해 한판승을 거뒀다. 이어 8강전서 마르티 푸우말라이넨(핀란드)에 업어치기 절반, 준결승서 로세니 코네(독일)에 발뒤축걸기 한판승했다.

 

한편, 여자 최중량급인 +78㎏급 김하윤(안산시청)은 4강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서 이현지(제주 남녕고)에 안뒤축걸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하윤은 1,2회전서 사라 아드링턴(영국), 다리아 블라디미로바(러시아)를 연속 누르기 한판으로 꺾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준결승전서 도미타 와카바(일본)에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었다.

 

여자 78㎏급 윤현지(안산시청)는 4강서 우메키 마미(일본)에 발목받치기 한판패를 당한 후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으나, 다카야마 리카(일본)에 꺾기 한판으로 물러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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