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기도 문화의 날, 두 배로 더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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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제공

 

28일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경기문화재단 뮤지엄을 비롯해 도내 공연장 등에서 풍성한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한다. 이건희컬렉션이 포함된 경기도미술관 ‘사계’전의 특별 프로그램부터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인형극까지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다. 

■ 이건희, 백남준 세계 누비거나… 뮤지컬로 오늘을 위로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가 진행 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컬렉션 46점과 근현대 미술의 주요 작가 41명의 작품 90점을 관람할 수 있다. 28일엔 경기도미술관 프로그램으로 ‘큐레이터 투어 :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운영된다. 전시, 작품, 건축 속 이야기를 큐레이터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 전시는 8월20일까지 이어지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지난 4월부터 선보이는 ‘사과 씨앗 같은 것’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인 ‘백남준의 실험실Ⅰ: 내 맘대로 실험 텔레비전’이 7월1일 열린다.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백남준의 실험 텔레비전 개념과 원리를 배워보고 브라운관 텔레비전을 직접 조작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즐거운 감상법 제안 : 보다, 천천히’는 빠르게 스쳐보던 작품을 천천히 관람하며 느끼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게 돕는다. 이달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백남준아트센터를 방문하는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남양주 다산아트홀에서는 29일 오후 8시 뮤지컬 ‘책방, 오늘’이 무대에 오른다. 죽은 후, 여행자가 되어 한 책방에 도착한 그는 책방 주인의 안내에 따라 책 한 권을 받게된다. 그리고 천천히 읽어보며 내 인생의 첫 문장을 고민한다. 공연은 수만 가지의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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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제공

 

■ 보고 느끼고 만들고… 어린이들 위한 프로그램

 

실학박물관에서는 어린이 대상 주말 체험 프로그램 ‘실~하게 놀자~!’가 마련됐다. 박물관 유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으로 정약용의 매조도 탁본 체험, 해시계 팔찌 만들기, 실학 뱃지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토·일요일 무료로 운영되며 누리집과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창작인형극 ‘파란 토끼 룰루’를 만날 수 있다. 동화나라에 사는 파란 토끼 룰루가 꿈별씨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평일 오전 11시와 12시 30분, 주말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관람할 수 있다. 7월 2일까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공연장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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