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이 다리 부상에도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조례안’ 등 안건 심의를 위한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2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황 부위원장은 지난달 왼쪽 십자인대 완전 파열로 지난 23일 수술대에 올랐다.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권고에도 그는 경기국제공항을 비롯해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조례안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이날 제3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했다. 또 최근 별세한 고(故) 김미정 의원을 추모했다.
지난 10대 도의회부터 경기국제공항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황 부위원장은 이날 경기국제공항유치 조례안이 통과된 만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경기도 미래성장 동력에 반드시 필요한 국제공항 건립을 위해 정쟁보다는 초당적인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추후 진행 예정인 용역을 통해 누가 보더라도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건립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병마와 싸우던 그 순간에도 지역과 시민을 위해 삶을 바치겠다는 김미정 의원의 뜻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해 김 의원의 숭고한 삶이 절대로 헛되이 되지 않았음을 1천400만 도민들과 함께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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