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서 폐기물차량 쓰러져…퇴근시간대 차량 혼잡 극심

인천공항고속도로서 사고 충격으로 넘어진 쓰레기 운반차. 연합뉴스 제공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나들목(IC) 인근에서 차량이 전복, 퇴근시간 대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3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IC 공항 방면 22.2㎞ 지점에서 40대 A씨가 몰던 2.5t 폐기물 운반차가 앞에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4차로에서 주행하던 건설폐기물 운반차가 앞서 서행하던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추돌한 뒤 2차로에 넘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운반차에 실려 있던 상당량의 건설폐기물이 3~4차로까지 쏟아졌고, 1차로만 통행이 가능해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A씨와 차량 2대 운전자 등 모두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음주나 다른 위법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A씨에게 안전거리 미확보로 범칙금 4만원의 과태료를 통보 처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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