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최근 영종국제도시 내 미단시티 일대에 버려진 방치폐기물 2t을 수거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평소 인적이 드물고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난 도로와 인도 등의 방치폐기물을 수거했다. 노면진공청소차 3대와 영종지역 환경미화원 20여명을 동원해 합동으로 청소했다.
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영종1동을 시작으로 영종동, 운서동에서 ‘민관합동 대청소’를 하고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토대로 무단투기에 대한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구는 쓰레기 수거 뿐아니라 상시 무단투기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미단시티의 미개발지 22곳에 버려진 방치폐기물을 토지 소유자가 자진 정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으로 방치폐기물을 발견하는 즉시 관리주체를 찾아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미개발지에 대한 LH, iH 등 유관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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