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27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 총회 유치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8차 IUGG 베를린 총회’에서 인천이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총회(IUGG)’의 최종 개최지로 선정받았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전 세계 5천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지구과학 국제회의인 ‘2027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 총회(IUGG)’를 국내 최초로 인천에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IUGG 한국위원회와 함께 오는 2027년 7월12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 총회’를 연다.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 총회’는 전세계 지구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나누고 국제적 홍보 및 조정을 목적으로 4년마다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전 세계 5천여 내·외국인의 방문으로 약 166억원의 생산 및 소득유발효과 등을 기대한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8차 IUGG 베를린 총회’에서 인천의 우수한 접근성과 문화·관광자원, MICE(마이스)지원 프로그램 등을 앞세워 최종 개최지로 선정받았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에서 열린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 IUGG 총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 송도 국제회의 복합지구, 영종도 복합리조트 등 세계 마이스 산업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파급력이 큰 중·대형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와 관광공사는 ‘2026 세계작업치료사연맹 국제회의’, ‘2028 국제진균학술대회’등의 국제회의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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