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장마철 ‘야간방역’으로 감염병 예방한다

인천 서구가 장마 이후 모기 등 해충의 급증을 막기 위해 최근 중부권역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야간방역을 했다. 서구 제공

 

인천 서구가 장마 이후 모기 등 해충의 급증을 막기 위해 검암·경서·연희·청라·가정동 등 서구 중부권역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야간방역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말라리아 등 감염병의 매개가 되는 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야간에 이뤄졌으며, 서구보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 소독대행업체 등 30명이 참여했다. 구는 차량용 연무 소독기 13대와 다목적방제차 1대를 투입했다.

 

구는 오는 8월까지 권역별로 해충 방제를 위한 집중 방역에 나선다.

 

구 감염병대응과 관계자는 “장마철 비가 온 뒤 집주변의 고인물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방제의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야외 활동을 할 때 긴 옷을 입거나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취약지를 중심으로 촘촘한 방역활동을 펼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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