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화학물질 누출' 안전문자 발송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공장에서 화학물질을 담은 탱크가 폭발했다.
31일 서구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6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지정폐기물로 보관 중이던 폐산 저장탱크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폭발과 함께 불이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폭발과 함께 도로로 흘러나온 화학물질을 정화하고 있다.
서구는 사고가 발생한 지 43분만인 오후 2시49분께 ‘석남동 일원에서 화학물질(조사중) 누출 발생.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외출 자제하고, 차량은 우회하라’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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