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자살예방 위한 ‘생명방범대’시범 운영

인천 동구 송림동 동구청 전경. 동구 제공

 

인천 동구가 자살사고 방지를 위한 ‘생명 방범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모집공고를 통해 지역의 대학생 등 20세 이상 지역주민 10명으로 생명방범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생명방범대원들은 미리 양성 교육을 마치고 자살사고 방지와 예방,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 생명방범대는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인력과 함께 사례관리 대상자의 집을 방문한다. 이들은 또 지역의 번개탄 판매업소와 함께 자살 위험 점검 활동도 벌인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자살 예방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지역사회 자살 예방 인식 개선사업에 동참한다.

 

구는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생명방범대를 시범 운영한다. 구는 사업이 끝나면 평가회를 열어 사업 지속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마음이 건강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함께하는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동구보건소에서 인천시의료원에 위탁 운영 중인 전문기관이다. 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정신과적 증상과 우울, 자살 등의 정신건강 및 코로나19 심리지원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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