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의 ‘삶의 질’은?… 9천가구 대상 실태 조사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민의 삶의 질은 어떨까.

 

인천시가 시민의 삶의 질 파악에 나선다. 시는 이를 통해 각종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1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8일까지 시민들의 삶의 질 등 시민과 지역사회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023년 인천시 사회조사’를 추진한다. 

 

시는 우선 현재 인천에 살고 있는 13세 이상 가구원 중 표본 추출한 9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다. 시는 건강, 가족과 가구, 사회통합, 안전, 환경,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교육, 소득과 소비, 노동 등 10개 분야로 나눠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대면조사’ 방식과 ‘비대면 온라인 조사’ 방식 2가지를 모두 추진한다. 온라인 조사는 접속코드를 이용해 시 누리집 ‘새 소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어 시는 올해 12월께 인천데이터포털과 국가통계포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각 부서에 전달, 분야별 개선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구상이다.

 

전유도 시 정책기획관은 “사회조사는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한 기초조사”라고 했다. 이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시민 중심 정책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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