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올 연말까지 강화역사박물관에서 ‘강화의 불교미술, 청련사 감로왕탱’ 기획 전시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다음달부터 1개월간 인천시 유형문화재 원통암 감로왕탱의 실제 유물도 전시한다.
감로왕탱은 억울하게 죽어 의지할 데 없는 무주고혼(無主孤魂)들에게 천상의 신들이 마시는 감로를 맛 보여 극락 왕생하게 하는 과정이 그려진 조선 후기 대표적인 불화이다. 청련사는 2점의 감로왕탱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군은 삼장탱 초배지(첫번째 배접지)와 1917년 제작된 큰 법당 감로왕탱의 초본 등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강화에는 다양한 불교 문화재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람객에게 강화의 수준 높은 불교 미술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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