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마라톤클럽 임권혁·김은아, 호주 타운빌리시 런닝페스티벌 하프 우승

각 1시간17분27초·1시간26분22초로 40대부 정상 동행

호주 타운빌리시 런닝페스티벌 40대부 하프 코스에 출전해 동반 1위를 차지한 수원마라톤클럽 임권혁(오른쪽)과 김은아(왼쪽)가 방인혁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체육회 제공

 

수원특례시 마라톤 선수단이 국제자매도시인 호주 타운즈빌시로부터 초청을 받아 ‘Townsvile Running Festival 2023’에 출전해 남녀 40대부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마라톤클럽의 임권혁씨와 김은아씨는 6일 호주 타운빌리시에서 열린 타운빌리시 런닝 페스티벌 40대부 하프 코스에 출전해 각각 1시간17분27초, 1시간26분22초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진행된 두 도시의 마라톤 교류였다.

 

40대부 1위(전체 3위)를 차지한 임권혁씨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시작한 마라톤인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제21회 경기마라톤대회 여자부 풀코스 우승자이기도 한 김은아씨는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베스트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호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 삼아 뛸 수 있어서 기뻤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 출전에는 마라톤 선수단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3일부터 호주를 방문해 제니 힐(Jenny Hill) 타운즈빌시장과 함께 5㎞ 단축 마라톤을 뛰어 눈길을 끌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수원 마라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수원시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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