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최근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근로자 인명피해 예방과 현장 품질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LH 인천본부에 따르면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보건관리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LH는 철근과 콘크리트 공사 등 옥외작업 비중이 높은 골조공사장의 근로자에게 무더위 쉼터·휴게시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LH는 폭염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자 철근 작업시기를 조정하고, 레미콘 타설 작업 때 운반시간·이어치기·양생관리 등 시공품질 관리도 강화한다.
이 밖에도 LH는 무더위 시간대인 14시부터 17시까지는 근로자에게 1시간마다 10~15분 휴식시간을 준다. 또 LH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일때는 옥외작업을 단축·중단을 하고, 근로자에게 휴식을 제공해 온열질환 예방을 하고 있다. LH는 하절기 건설현장은 4단계로 구분해 폭염 대책을 운영, 31도 이상은 관심, 33도는 주의, 35도는 경계, 38도를 넘으면 심각단계다.
박봉규 LH 본부장은 “최근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단계인 만큼 노동자의 안전보건활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고령 노동자 등 인명사고 예방과 건설현장 시공품질 관리를 위해 현장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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