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IPA)와 함께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혁신기술 발전을 위해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오는 31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공모를 추진, 지역 중소 기업의 혁신기술 및 사업 아이템을 발굴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크루즈터미널을 사업 대상지로 해 IPA의 해양관광 인프라를 활용하는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것이다.
관광공사는 크루즈 터미널 이용객을 위한 교통서비스 플랫폼, 안내 시스템, 편의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관광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인천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업종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또 다른 지역 업체의 경우 협약 후 60일 안으로 본사, 지사, 연구소 중 1곳을 인천으로 이전 가능한 기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공사는 터미널 내부 시설 안내 및 편의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 혁신 및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한다.
관광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1개 기업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에게는 IPA의 협업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대 3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및 4인실의 입주공간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어 서비스 상품의 상용화 지원과 함께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의 교육·컨설팅·네트워크 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김민혜 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분야 대·중소기업 간 협력 및 동반성장 모델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여객터미널 등 IPA의 다른 시설이나 타 기관이 보유한 시설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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