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최근 제부도 평택해양경찰서 구조대에서 ‘해양경찰·해군 합동 해상 재난대응 훈련’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경과 해군의 통합 해상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중부해경청 구조대원 7명과 해군 제2함대 구조작전중대원 6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평택해경서 구조대 청사에 있는 ‘해양오염방제훈련장’에서 선박에 구멍이 뚫려 기름이 대량으로 바다에 유출하고 있는 상황을 가정했다.
해경과 해군 구조대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가상 사고 선박에서 빠른 속도로 유출하는 기름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대처하는 연습을 했다. 또 해상 재난대응 임무에 대한 절차, 선박 기름 유출 시 봉쇄하는 절차, 해양오염 방제 기법 공유 등을 숙지했다.
박제수 중부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해양경찰과 해군의 해상 재난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상호 긴밀한 관계 구축을 위해 합동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해군과 합동 훈련해 바다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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