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이성민, 전국실업유도 男 60㎏급 시즌 2관왕

결승전서 조환균에 되치기+누르기 절반 묶어 한판 승리
다양한 기술에 노력형 선수로 ‘차세대 국가대표’ 기대감

2023 양평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남자 60㎏급에서 시즌 2관왕에 오른 이성민. 남양주시청 제공

 

남자 유도 ‘경량급 기대주’인 남양주시청의 이성민이 2023 양평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남자 60㎏급에서 시즌 2관왕을 메쳤다.

 

선찬종 감독·심지호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이성민은 17일 양평 용문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부 60㎏급 결승전서 조환균(용인특례시청)을 상대로 업어치기 되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해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남양주시청에 입단한 이성민은 지난 6월 양구평화컵대회 우승에 이어 실업무대 데뷔 첫 해 개인전 2관왕에 오르며 앞으로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이성민은 앞선 1회전서 전승우(국군체육부대)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둔 후, 4강전서는 김화수(국군체육부대)에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선찬종 남양주시청 감독은 “(이)성민이는 성실하고 손기술과 허리기술, 발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선수로써 이대로 성장해준다면 차세대 국가대표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6㎏급의 팀 선배인 안바울의 뒤를 이을 경량급의 재목감으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66㎏급 결승에 올랐던 임은준(인천광역시청)은 최인혁(대구광역시청)에게 패해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73㎏급 최민서(경북체육회), 여자부 48㎏급 이경하(제주특별자치도청), 52㎏급 구소정(충북도청), 57㎏급박다솔(순천시청), 63㎏급 김혜빈(고창군청)도 체급 정상에 올랐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