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이성 친구 덮치려 한 현역 군인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만취한 이성 친구를 덮치려 한 군인이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준강간미수 혐의로 A상병(20대)을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상병은 지난 17일 오후 9시55분께 광명시 철산동의 모텔에서 20대 여성 B씨를 강간하려 한 혐의다.

 

앞서 A상병은 B씨와 인근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신 후 해당 모텔로 이동했다.

 

이후 A상병은 술에 만취한 상태인 B씨의 신체를 만지며 강제로 성 관계를 시도했지만 B씨의 저항으로 미수에 그쳤다.

 

B씨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112 신고를 요청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모텔 7층 복도에 서 있는 A상병을 검거했다.

 

이후 객실 안에서 울고 있던 B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A상병과 B씨는 친구 관계로 확인됐다.

 

경찰은 군인 성범죄임을 감안해 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했다.

 

경찰은 A상병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