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실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발달장애인 25명에게 위치추적 장치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18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발달장애인 25명에게 손목시계 형태의 위치정보시스템(GPS) 위치추적 장치인 ‘스마트지킴이’를 지원했다. 착용자 및 보호자는 최대 3곳의 안심존을 미리 설정해 놓을 수 있다.
구는 위치추적 기능이 있는 스마트지킴이를 통해 착용자가 설정해놓은 안심존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실종하는 사고에 대처할 수 있다.
또 구는 손목시계 형태의 제품 착용에 거부감이 있거나 분실 파손 등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지킴이와 연결한 신발 깔창 ‘스마트인솔’을 함께 지원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발달장애인의 실종 사고 예방과 보호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4년 동안 100명에게 스마트지킴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