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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놈이 담뱃불을 빌려? 흉기 들고 10대 쫓아간 50대

승인 2023-08-23 08:52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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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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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자신보다 한참 어린 남성이 담뱃불을 빌리는 것에 격분해 흉기를 들고 쫓아간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30분께 평택의 한 노상에서 B씨(10대 후반)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다가와 "담뱃불을 빌려달라"고 말하자 "어린놈이 싸가지가 없네. 죽여버리겠다"며 인근에 있던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달아나는 B씨를 쫓아갔다.

 

B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보다 한참 어린 B씨가 담뱃불을 빌려달라는 말에 화가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남성#특수협박#흉기 들고 10대 쫓아간 50대#담뱃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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