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부천1)이 경기지역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염 의장은 전날 의장 접견실에서 김식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회장, 김종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백원선 부천시슈퍼마켓조합 이사장, 김충복 경기도인쇄조합 이사장, 김정식 경기도광고물조합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종사자들과 만나 업계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종사자들은 ▲중기제품 공공구매 확대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영세 슈퍼마켓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운영 지원 등을 도의회에 건의했다.
특히 이들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공동사업을 실시해 경쟁력을 키우려고 해도 경영난 탓에 인력을 투입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중기제품 공공구매 비율 확대를 요구한 이유다. 현재 두 기관의 총 구매 대비 중기제품 구매 비율은 전국 평균치인 76.5%(광역지자체)와 84.4%(시·도교육청)에 못 미친 69.9%와 80.6%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염 의장은 “지금은 발전을 꾀할 때가 아니라 어떻게든 버텨내는 게 관건일 정도로 경제 상황이 어렵다”며 “중소기업이 용기를 갖게 하기 위해선 작더라도 실질적인 희망이 필요하다. 도의회가 버팀목이 돼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난국을 지혜롭게 헤쳐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