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포스코와이드, 하수 재이용수 활성화 합심

친환경 도시 조성 위한 협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포스코와이드와 하수 재이용수 이용률을 늘리는 업무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김정수 포스코와이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연간 재이용수 50만t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인천경제청은 포스코와이드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협약을 통해 송도의 자원순환 시스템인 하수 재이용시설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와이드는 상수도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 기업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경제청은 송도하수처리 재이용시설 2만㎥의 처리수를 도시용수로 재사용하고 있다. 송도의 공원과 대규모 건물에 청소용 물로 공급하는 것이다.

 

또 인천경제청은 재이용수 수질을 개선하고자 염분 농도를 낮추는 역삼투압 설비를 설치, 송도에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는 행정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가능하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가 모델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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