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가’…인천 영종도 갯벌 빠진 60대, 해경 구조

26일 오후 5시5분께 인천 중구 영종도 왕산마리나 인근 갯벌에 빠진 A씨를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해양경찰서는 영종도 인근 갯벌에 빠진 60대 A씨를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5시5분께 인천 중구 영종도 왕산마리나 인근을 지나가던 선박 관계자로부터 “사람이 갯벌에 빠진 채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연안 구조정을 긴급 투입, 신고 접수 19분 만에 A씨를 구조해 응급처치를 했다. A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바닷가 인근을 산책하던 중 갯벌에 발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 관계자는 “갯벌에 빠졌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뒤로 누워 자전거 페달을 밟듯이 움직이며 탈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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