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관리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인천지역 학교 수산물 공급업체 63곳에 대한 전수검사를 할 계획이다. 또 수산물에 대한 검사 횟수도 늘릴 예정이다.
앞서 2014년 시교육청은 ‘방사능 등 유해 물질 식재료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해마다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식재료 60건의 방사능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교육청은 학교급식에서 주로 사용하는 농수산물과 가공품 등에 대해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한다. 학교급식팀 담당자가 직접 학교에 납품하고 있는 농수산물을 수거한 후,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의 검출 여부를 확인한다.
시교육청이 최근 3년간 인천지역 일본산 수산물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는 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그 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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