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위원회, 인천시 수소경제 전환 대비책 찾아 [인천시의회 의정24시]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인천시의 대비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사진은 산경위 소속 시의원들이 최근 서구 청라동에 있는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를 방문한 모습. 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인천시의 대비책을 찾고 있다.

 

산경위 소속 시의원들은 최근 서구 청라동에 있는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를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김대중(국민의힘·미추홀2)·나상길(더불어민주당·부평4)·이명규(국힘·부평1)·이순학(민주·서구5)·박창호(국힘·비례) 의원 등이 참가했다.

 

이날 의원들은 발전시설과 연로전지 제어실 등을 살펴봤다. 의원들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수소연료전지의 장점을 인정하지만 시와 남부발전이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을 안심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인천시의 대비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사진은 산경위 소속 시의원들이 최근 서구 청라동에 있는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를 방문한 모습. 시의회 제공

 

이명규 시의원은 “과거 다른 지역에서 수소 저장탱크가 폭발했다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은 ‘수소전지도 위험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순학 시의원은 “수소발전소는 친환경적이라 도시 주변에 설치가 가능하지만, 과거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연료전지발전소 설치에 실패한 사례도 있다”고 했다. 이어 “본부가 시민 인식 개선 등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송인기 본부장은 “수소연료전지발전 과정에서는 폭발의 위험이 없다”고 했다. 이어 “시민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발전이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발전소가 모여 있어 배관 비용이 줄어드는 등 장점이 있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끄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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