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주권자로 존중받는 민주공화국 향해 함께 나아가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2일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비록 이루지는 못했을지라도 이 나라가 과거로 퇴행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역사적 퇴행을 막고 민주주의 파괴를 막고 희망 있는 나라, 국민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로 존중받는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이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국민과 더불어 원하는 세상이 있었다”면서 “대한민국이 국민의 주권이 존중되고 국민이 화합하고 모든 국민들이 미래에 대해서 희망을 가지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꿈꾸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그는 “외국이 대한민국의 영토를 침범하고 해양 주권을 침범하면 당당하게 대통령이 나서서 ‘방류 중단하라’고 말할 수 있는 대통령을 원치 않았나”면서 “일본이 침략의 야욕을 드러내더라도 ‘동해는 동해일 뿐 일본해가 아니다’라고, ‘미국은 일본해의 표기를 중단하라’고 외칠 수 있는 대통령을 원치 않았나”고 꼬집어 말했다.
또, 그는 “대한독립을 위해 희생했던 홍범도 독립 영웅이 외국에서 강제 이주 당한 것도 억울한데 본국으로 돌아와서 다시 또 강제이주를 당해야 하나”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경제가 어려우면 우리가 아는 경제 상식대로 미래를 위해 투자하면 된다”면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이야말로 정부 재정을 투자해서 미래 산업을 ,재생에너지를, R&D를 지원해야 될 때 아닌가”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과거로 퇴행하는 것을) 우리와 함께 포기하지 말고 손잡고 함께 막아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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