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퀴어축제 난입해 방해한 50대 체포

인천 삼산경찰서는 인천 퀴어축제 거리 행진 중 난입한 A씨(57)를 현장 검거해 조사중이다. 사진은 제압당하고 있는 A씨의 모습. 이병기기자

 

인천 삼산경찰서는 인천 퀴어축제 거리 행진 중 난입해 훼방을 놓은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상 집회 방해)로 A씨(57)를 붙잡았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48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퀴어축제 행진 대열에 난입해 집회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퀴어축제 반대 집회에 참가한 기독교 단체 소속 회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갑자기 뛰어들었다”며 “경찰이 신속히 대처해 퀴어축제 참가자와의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