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 식품영양학과, 다문화가족위해 도시락만들기 행사 진행

동남보건대학교가 지난달 17일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제8회 K-COOK 요리 교실’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남보건대 제공

 

동남보건대학교(총장 김종완)가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제8회 K-COOK 요리교실’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남보건대 식품영양학과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다문화가족 40명과 함께 ‘패밀리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체험’ 및 ‘나의 체지방 측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행사 첫째날에는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도시락’으로 돈까스김밥, 떡갈비조림, 약과쿠키, 컵모듬과일을 만들었고, 둘째날에는 ‘가족을 위한 건강 도시락’으로 표고버섯밥, 영양갈비찜, 소고기 채소말이, 오미자 수박화채 등을 만들었다.

 

또한 식품영양학과에 설치된 체성분 측정기구를 활용해 체지방과 근육양을 측정하고 건강을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락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중국인 리쿤 씨는 “한국 음식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가족들에게 맛있는 도시락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식품영양학과는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다문화 150가정에게 각각 밀키트 4종을 배부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김종완 총장은 “동남보건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뜻을 모아 다문화가족을 위한 요리 교실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로 다문화가족들이 한식에 더 친숙해졌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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