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가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에서 교통 통제, 순찰차 탑승 체험 부스 운영 등 행사 전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부평서에 따르면 최근 열린 부평풍물대축제에서 경비교통과와 여성청소년과 등 소속 경찰들이 치안 등을 도맡았다.
경비교통과는 교통 통제를 비롯해 순찰차 탑승 체험, 경찰 제복 입어보기 등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경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 여성청소년과는 아동과 부모과 협동해 ‘전통 갓’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했다. 이 밖에 아동들이 직접 그려 만든 아동학대 예방 전단과 마약 경고 안내문을 나눠주는 등 홍보활동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자녀와 함께 만들기 활동을 하니 즐겁다”며 “특히 아동들이 그린 아동학대 예방 포스터를 보니 경각심이 생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평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어린이와 온가족 모두가 즐거웠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평지역의 치안은 물론 어린이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 학대 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지난 23~25일 부평대로에서 열린 부평풍물대축제에 약 5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부평풍물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 인천의 대표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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