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무단횡단 80대 노인, 차에 치여 숨져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미추홀경찰서 전경. 미추홀서 제공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길을 건너던 노인을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25분께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도로를 횡단하던 80대 B씨(여)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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