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파주신산초교장 "거북선 축제로, 학생들 창의적 역량 높일 것"

2023 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축제 준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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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9회) 전국학생 거북선 창의탐구축제’ 운영실무를 총괄하는 김도형 임진강거북선교육연구회수석부회장(파주신산초교장). 본인제공

 

“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축제의 주제는 ‘임진강거북선, 한반도 기후위기 지킨다’입니다. 학생들이 임진강거북선의 뛰어난 창의정신으로 범지구적 기후위기 극복 방법을 찾는 것이죠.”

 

‘2023년 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축제’ 운영실무를 총괄하는 김도형 임진강거북선교육연구회 수석부회장(파주신산초교장)은 “지난 여름 극강의 홍수와 맹렬한 더위 지속 등 기후위기가 심상치 않다. 임진강거북선 건조 지혜로 해법을 제시하는 축제로 진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 가운데 임진강거북선 재건에 대한 사료 발굴에도 앞장서며 교사들로 구성된 연구단체 설립을 주도한 임진강거북선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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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9회) 전국학생 거북선 창의탐구축제’ 운영실무를 총괄하는 김도형 임진강거북선교육연구회수석부회장(파주신산초교장). 본인제공

 

올해 19회째를 맞는 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축제는 오는 28일 파주문산중학교에서 경기일보와 파주시, 파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한다. 축제 주관은 경기교육청연구단체인 임진강거북선교육연구회와 파주교육지원청 검산초교 발명교육센터가 맡는다. 축제 참가비는 없다.

 

김 수석부회장은 이번 축제 골격을 크게 두 가지라고 설명한다. 우선 이순신 장군이 창제한 거북선보다 180여년 앞선 1413년 임진강에서 훈련을 한 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에 따른 학생들의 다양한 과학적 탐구와 창의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또 다른 주제인 기후위기가 암시하듯 학생들이 임진강거북선을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대처법을 생각해보며 창의성과 탐구력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는 “교육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5개 종목의 경연이 진행된다”며 “작품 출품 분야 1종목(탐구창작), 가상현실 분야 1종목(가상현실 거북선), 현장 분야 3종목(캐릭터 디자인, 주제 창작, 창의융합) 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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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9회) 전국학생 거북선 창의탐구축제’ 운영실무를 총괄하는 김도형 임진강거북선교육연구회수석부회장(파주신산초교장). 본인제공

 

임진강거북선교육연구회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파주교육지원청의 지원 속에 실무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1, 2부로 나눠 김 수석부회장과 나의헌·강기룡·백진우·이정화교사 등이 강사로 나서 축제 이해와 참가 분야 및 종목 교수학습에 대한 교원연수도 성공리에 마쳤다.

 

공동 주체기관인 파주시도 축제를 알리는 행사 누리집을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학생 및 학교의 참가를 독려하고 나섰다.

 

김 수석부회장은 “전국 초·중·고교에서 학생 2천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작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임진강거북선과 관련한 다양한 발명·창작 활동을 통해 4차 산업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인 역량을 형성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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