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와 조별리그 첫 경기서 102대84 완승 배스·이두원·에릭, 60점 합작해 승리 견인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새 시즌 판도를 가늠해볼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KT는 8일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서 페리스 배스(26점), 2년차 이두원(19점), 마이클 에릭(15점)의 활약으로 박정현이 30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102대84로 대파했다.
지난 4월 지휘봉을 잡은 뒤 이날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른 송영진 감독은 데뷔 첫 승을 맛봤다.
이날 KT는 1쿼터 에릭이 골밑을 장악하고 최창진의 미들슛 호조로 1쿼터를 29대19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뒤, 2쿼터 들어서 박정현이 14점을 몰아넣으며 원맨쇼를 펼친 국군체육부대에 여전히 리드를 지키며 56대42로 전반을 마쳤다.
KT는 3쿼터 한승희를 앞세운 국군체육부대의 반격에 한 때 10점 차 이내로 쫓겼지만 최창진(8점)과 정성우(11점)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후 마지막 4쿼터서는 배스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올려 18점 차로 낙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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