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청라 요금소 인근서 트레일러 전도… 운전자 숨져

지난 10일 오전 7시51분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서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서구 청라동의 고속도로 커브길에서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넘어져 운전자가 사망했다.

 

11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51분께 인천 서구 청라동 남청라 요금소(TG) 인근 커브길에서 23t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왼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56)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남청라TG에서 북항 방면으로 이동하려고 커브길을 따라 주행하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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