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취약계층 '사랑의 PC 고쳐주기' 사업 나서

인천 옹진군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옹진군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무상 수리에 나선다.

 

11일 군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북도면을 시작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등 저소득·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점검 및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의 PC 고쳐주기’ 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도서지역이라는 환경적인 여건과 경제적인 이유로 컴퓨터 수리에 불편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직접 방문해 이뤄진다. 군은 전체 7개 면을 순회하며 컴퓨터 수리를 신청한 가정을 방문해 수리한다.

 

현장에서 부품 부족 등으로 수리가 어려운 경우 컴퓨터를 회수해 수리한 뒤 배편을 통해 보내준다. 군민이 회수를 원치 않으면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확인한 뒤 다음 무상 수리 기간에 다시 찾아 수리를 완료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의 정보이용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아가 PC 점검 방법 및 무료소프트웨어 이용 안내를 통해 PC활용 능력을 배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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