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단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글로벌도시 전문가 자문단’ 54명을 위촉했다. 시는 자문단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경제환경과 생활여건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학계·민간·기업·연구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았다.
시는 이들을 통해 금융산업, 신산업, 항공·항만산업, 문화·관광산업, 도시계획, 바이오 등 6개 분과로 나눠서 자문을 들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자문단 위촉장을 수여하고 글로벌도시 전문가 자문단의 운영 계획과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보고했다.
또 시는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해 자문위원 간 상견례와 분과위원회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들 자문단을 통해 세부 실행과제를 만들고 1년에 2번의 정기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상을 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은 “인천은 ADB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글로벌도시로서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도시 전문가 자문단분들이 인천을 세계 초일류도시로 조성하는데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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