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아동학대예방 상설교육장 운영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시 제공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예방 상설교육장을 운영한다.

 

시는 13일 미추홀구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예방 상설교육장인 ‘인천아이사랑 교육센터’ 개소식을 했다.

 

시는 안정적인 아동학대 예방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안 유휴공간을 활용해 40석 규모의 교육장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시는 이곳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 직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공직자와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를 비롯해 부모와 아동, 아동지킴이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동학대의 약 83%가 부모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만큼 부모 대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명사초청 부모교육을 신설·확대하고 아동의 안전을 주제로 부모 교육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아이사랑교육센터 설치를 계기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