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공천장사 지라시’에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

‘받은 글’ 빙자해 음해...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

국민의힘 김성원 신임 여의도연구원 원장.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으로 새로 임명된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동두천·연천)은 16일 자신에 대한 이른바 ‘지라시’(소문을 담은 쪽지)와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관련자를 즉각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금일 김 의원의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직후 일부 단체채팅방을 중심으로 ‘받은 글’을 빙자해 김 의원을 음해하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을 인지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원장 임명 직후 ‘경기도당위원장 시절 공천 장사 관련 양심선언 이어짐‘, ‘보좌진 시절 지역 공무원을 때린 갑질 논란까지 터져 뒷말 무성’, ‘부친 불법 대출 논란’ 등의 주장을 담은 지라시가 나돌았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1년간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대선과 지방선거가 20년 만에 함께 열린 지난해에는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하며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며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2개 시·군이 승리하는데 앞장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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