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서 50대 여성 운전자가 주차장에서 실수로 액셀을 밟아 식당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23일 인천중부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29분께 인천 중구 운북동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도로턱을 넘어 건물 1층 식당 안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식당 전면 유리창 일부가 부서지고 가구, 식재료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식당 안에 있던 주인 60대 B씨(여)도 돌진하는 차량을 보고 놀라 구토 증상 등을 보였고,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실수로 액셀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라며 “다행히 식당 안에는 손님이 없었고,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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