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진·이원호와 팀 이뤄 1천746점…개인전선 아쉬운 7위
‘영건’ 홍수현(23·경기도청)이 제15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공기권총 단체전서 대한민국의 은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홍수현은 2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 임호진, 이원호(이상 KB국민은행)와 팀을 이뤄 한국이 1천746점으로 중국(1천750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경기도청 입단 후 국제대회 첫 은메달 획득이다.
이날 한국은 임호진이 583점, 홍수현이 582점, 이원호가 581점을 쏘는 고른 성적으로 장 이안이 587점을 쏘며 팀을 이끈 중국의 뒤를 이었다. 3위는 1천736점을 쏜 베트남이 차지했다.
홍수현은 본선 4위로 3위 임호진과 함께 나란히 결선에 진출했으나, 결선서 7위를 차지했고 임호진은 8위로 밀렸다.
김승환 경기도청 코치는 “남자 팀 막내인 홍수현이 최근 국내 대회에서 기량이 부쩍 향상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국제대회에서도 입상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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