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증가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9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9월 중 최대치인 30만7천787TEU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물동량보다 22.1% 늘어난 것으로, 역대 9월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은 28만7천339TEU를 기록한 2020년이었다.
IP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물동량은 15만3천26TEU, 수출 물동량은 15만608TEU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와 25.5%씩 늘어났다. 9월 기준 환적 물동량은 4천153TEU로 나타났다.
지난달 인천항의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물동량은 중국 8만3천603TEU, 미국 4천875TEU, 대만 4천56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 246.6%, 164%가 각각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물동량은 중국 9만4천987TEU, 베트남 1만2천850TEU, 리비아 1천987TEU로 각각 16.5%, 19.2%, 6천109.4% 늘어났다.
IPA는 이번 물동량 급증 원인을 수출 중고차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와 이에 따른 자동차 품목 적재용 공컨테이너 회수, 그리고 중국·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 호조 영향 등으로 풀이하고 있다.
IPA는 또 그동안 부진하던 중국과 베트남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현지 포트세일즈 및 해외 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IPA 해외사무소의 마케팅 기능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고 자동차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동·아프리카 지역 관련 선사마케팅에 주력하고, 화주 대상 마케팅 강화를 위해 충남지역 내 산업단지 대상 인천항 설명회 및 개별기업 접촉을 이어갈 예정이다.
IPA 관계자는 “세계 경제의 더딘 회복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인천항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선사와 물류기업·화주 등 인천항 이용고객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인천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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