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역자율방재단 최우수상 수상…호우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

지역자율방재단우수사례 경진대회 실시
오산시 장려상...21개 시군구 우수사례 발표

행정안전부 제공

 

화성시가 보유장비를 활용해 호우 실종자 수색 활동 등을 지원해 지역자율방재단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오산시는 양수기 작동 훈련 및 대회, 경찰서‧소방서 합동 가상훈련 등을 통한 역량강화로 장려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3일간) 전국 지역자율방재단과 지자체 담당공무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역자율방재단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직무교육’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의 자율적인 방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지역단위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에 총 68,613명(2022년 말 기준)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경진대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의 대설‧한파, 호우‧태풍, 폭염 시 예방·대응·복구 활동 등 각 시도에서 선정된 21개 지역자율방재단의 우수사례가 발표되었고, 심사를 통해 3개 권역별로 최우수상(각 1점), 우수상(각 1점), 장려상(각 2점) 등 총 12점을 선정하여 행정안전부 상장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보유장비를 활용하여 호우 실종자 수색 활동 등을 지원한 화성시, 방재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동대·드론지원단 등을 운영해 재해우려지역 등을 점검한 충남 당진시, 제설제 사전 준비와 긴급제설작업 등을 신속히 지원한 제주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안았다.

 

또한 우수상은 강원 인제군, 전북 완주군, 경남 김해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장려상은 서울 노원구, 대구 수성구, 대전 대덕구, 경기 오산시, 충남 예산군, 경북 봉화군 6개 자율방재단이 수상했다.

 

아울러, 올해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지역자율방재단의 임무와 역할, 과거 피해와 대응 사례 등 교육이 진행되었다.

 

김광용 자연재난실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재난의 양상이 다양해짐에 따라 지역 내 재난 위험 상황과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지역자율방재단이 ‘우리 동네 안전은 우리 손으로 지킨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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