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건 범죄 피해자에 1천700만원 지원 2023년 3분기 운영위원 간담회 개최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이하 수원범피)가 살인사건 등 총 15건의 범죄 피해자에 대해 1천7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3년 3분기 운영위원 간담회를 열고 범죄피해자의 회복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수원범피는 8일 센터 회의실에서 2023년 제8차 피해자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원범피는 함께 술을 마시다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사건의 유가족에게 병원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수원지검 피해자지원실과 연계해 유족구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강제추행 피해를 본 피해자에 대한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1대1 방문심리치료를 연계,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병원비 및 생계비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심의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을 포함해 강성용 제1차장검사, 이정섭 제2차장검사, 김종호 인권보호관 등 수원지검 간부들과 센터 이순국 이사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운영위원 간담회에서는 2023년 3분기 업무현황과 활동경과 보고 및 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신규 운영위원 4명(김춘호 ㈜위너스오토메이션 대표이사, 배영빈 대원건설㈜ 대표이사, 정웅기 명성종합건설㈜ 대표이사, 서범석 ㈜케이엠지테크 대표이사)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신봉수 검사장은 “강력범죄 피해자의 회복과 치유, 그를 통한 사회의 통합과 재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많은 노력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순국 이사장은 “수원범피는 범죄피해자 케이스별 맞춤 지원 제도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범죄피해자 원스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범피는 올해 5천471건의 상담 활동과 3억원의 경제적 지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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