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빈번한 취약지역 대상 민·관 합동 청소 실시 과천시 담당 공무원·꿀벌마을 주민 20명 참여한 가운데 생활폐기물 17.71t 수거‧처리
과천시가 과천동 꿀벌마을 내 상습적인 생활폐기물 무단투기로 방치된 쓰레기(경기일보 6일자 10면)에 대한 청소를 실시했다.
10일 과천시에 따르면 거주용 비닐하우스가 밀집된 이 곳은 생활폐기물 무단배출 및 투기로 인해 위생문제는 물론,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8~9일 마을 주민 및 지역 관계자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대대적인 청소작업을 추진했다.
청소현장에는 시 관계부서 공무원과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게차 등 중장비가 동원돼 약 18t에 달하는 생활폐기물을 수거 및 처리했다.
청소 활동에 동참한 한 마을 주민은 “시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마을의 어려운 점을 해결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주거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 지역의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처리방식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해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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